BIBLE TRIP · 성경 전승의 역사

성경은 어떻게 책이 되었나

성경 66권은 누가 정했을까? 정경·외경과 전통별 성경 범위, 기록과 필사·번역·인쇄를 살펴보는 입문 안내.

이 질문에는 여러 문헌이 기록되고 전해진 역사, 공동체가 성경으로 읽는 문헌의 범위,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기술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먼저 “66권은 누가 정했나”를 살펴보고, 기록·사본·책의 형태·번역으로 질문을 넓혀 보세요.

입문 안내 · 기관 자료 확인 2026-11-08

핵심 질문 · 정경과 외경

성경 66권은 누가 정했나요?

66권은 오늘날 개신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성경의 범위입니다. 모든 그리스도교가 같은 목록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지정했나”를 알아보려면 어느 공동체의 목록인지, 어떤 시기의 자료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 모든 교회를 위해 단번에 66권을 선정했다는 설명보다, 여러 공동체가 문헌을 읽고 전하면서 정경의 경계를 형성하고 확인해 온 과정으로 살펴보는 편이 자료에 맞습니다.

대학 강의 · Dale B. Martin, Open Yale Courses ↗
확인 범위 · Lecture 2, Chapters 4–5: 점진적인 수용, 포함·배제의 이유와 전통별 차이

같은 ‘성경’이라는 말, 서로 다른 범위

모바일에서는 표를 좌우로 밀어 비교할 수 있습니다. 권수와 실제 포함 문헌을 함께 보세요.

전통별 대표 범위와 확인한 자료
전통범위읽을 때 확인할 점
개신교의 일반적인 성경구약 39권 + 신약 27권 = 66권

개혁파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이 목록을 제시하고, 외경은 정경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 문서는 개신교 전체를 대표하는 단일 결정문은 아닙니다.

개혁파 신앙고백 · OPC 제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
확인 범위 · 제1장 2–4항: 성경 목록, 외경, 권위에 대한 해당 전통의 설명

가톨릭구약 46권 + 신약 27권 = 73권

교리서 120항의 목록입니다. 토빗기·유딧기·지혜서·집회서·바룩서·마카베오기 상·하권이 포함됩니다.

가톨릭 공식 문헌 · 가톨릭교회 교리서 ↗
확인 범위 · 120항: 구약 46권·신약 27권과 문헌 목록

동방 정교회개신교보다 넓은 구약 범위

미국 정교회(OCA)는 개신교에서 외경이라 부르는 해당 구약 문헌을 정경으로 설명합니다. 이 표는 정교회 전체의 단일 권수를 정하지 않으며, 교회·판본별 세부 목록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교회 기관 해설 · Orthodox Church in America ↗
확인 범위 · Canon of Scripture: 개신교에서 외경으로 부르는 문헌의 정경 지위에 대한 답변

유대교의 타나크히브리 성경 24권

개신교 구약 39권과 대응하는 문헌을 다른 방식으로 묶어 셉니다. 권수 차이가 곧 문헌 수의 차이는 아닙니다. 신약을 포함하는 그리스도교의 성경과는 구별합니다.

대학 강의 · Christine Hayes, Open Yale Courses ↗
확인 범위 · Lecture 1, Chapter 3: 히브리 성경의 구성과 권수 계산

한 번의 결정 대신, 실제 자료 네 장면

아래는 전체 정경사의 연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시기와 권한을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1. 초기 교회 · 읽는 관행과 목록이 함께 형성됨

    문헌은 공동체에서 읽히고 전해졌으며, 사도와의 관련성·여러 교회의 수용·신앙적 적합성 등이 정경 논의에 작용했습니다. 지역 지도자와 회의의 목록도 있었지만, 모든 지역이 같은 순간에 하나의 목록을 채택한 과정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대학 강의 · Dale B. Martin, Open Yale Courses ↗
    확인 범위 · Lecture 2, Chapters 4–5: 점진적인 수용, 포함·배제의 이유와 전통별 차이

  2. 367년 · 아타나시우스가 제시한 목록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아타나시우스는 부활절 서신에 오늘날 널리 쓰는 신약 27권과 일치하는 목록을 적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구약 분류는 현대 개신교와 다릅니다. 에스테르는 정경 밖의 교육용 목록에 두고, 바룩서는 예레미야와 함께 묶었습니다. 따라서 이 편지를 “66권을 전 세계에 지정한 결정문”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고대 문헌 번역 · 아타나시우스, 제39차 부활절 서신 ↗
    확인 범위 · 4–7절: 구약·신약 목록과 정경 밖의 교육용 문헌; New Advent 제공 영어 번역

    학술논문 공개 발췌 · David Brakke, Harvard Theological Review ↗
    확인 범위 · Canon Formation and Social Conflict in Fourth-Century Egypt, 공개 Extract만 열람: 367년 목록의 중요성과 이집트의 맥락

  3. 1546년 · 가톨릭의 트리엔트 공의회

    제4회기는 가톨릭교회가 받아들이는 성경 목록과 그 책들의 모든 부분을 공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해당 교회의 권위 있는 결정이며, 그날 성경 문헌이 처음 생겼거나 모든 그리스도교가 이 목록에 동의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의회 문헌 번역 · Hanover College 제공 트리엔트 공의회 ↗
    확인 범위 · 1546년 4월 8일 제4회기, 성경 정경에 관한 교령; J. Waterworth 영어 번역

  4. 17세기 · 개혁파 신앙고백에 명시된 목록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1장은 오늘날 개신교에서 일반적으로 읽는 66권의 목록을 명시하고 외경을 구분합니다. 66권을 이 문서가 처음 만들어 냈다기보다, 이미 이어진 정경 이해를 이 전통의 신앙고백으로 표현한 사례로 읽습니다.

    개혁파 신앙고백 · OPC 제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
    확인 범위 · 제1장 2–4항: 성경 목록, 외경, 권위에 대한 해당 전통의 설명

    대학 강의 · Dale B. Martin, Open Yale Courses ↗
    확인 범위 · Lecture 2, Chapters 4–5: 점진적인 수용, 포함·배제의 이유와 전통별 차이

외경까지 함께 볼 때 생기는 질문

외경은 전부 가짜이거나 가치 없는 책인가요?

“정경에 포함되는가”와 “역사·문학·신앙 교육에 어떤 가치가 있는가”는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개신교에서 구약 외경으로 분류하는 문헌 중 가톨릭과 정교회가 정경으로 받아들이는 문헌이 있습니다. 외경이라는 명칭만으로 그 책의 모든 내용이 거짓이라고 판정할 수는 없습니다.

개혁파 신앙고백 · OPC 제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
확인 범위 · 제1장 2–4항: 성경 목록, 외경, 권위에 대한 해당 전통의 설명

정교회 기관 해설 · Orthodox Church in America ↗
확인 범위 · Canon of Scripture: 개신교에서 외경으로 부르는 문헌의 정경 지위에 대한 답변

대학 강의 · Dale B. Martin, Open Yale Courses ↗
확인 범위 · Lecture 2, Chapters 4–5: 점진적인 수용, 포함·배제의 이유와 전통별 차이

제2정경과 신약 외경은 같은 것인가요?

가톨릭에서 제2정경이라 부르는 구약 문헌은 그 교회의 성경에 포함됩니다. 토빗기·유딧기 등이 이에 해당하며, 에스테르와 다니엘의 더 긴 본문도 비교해야 합니다. 한편 디다케(열두 사도의 가르침)나 헤르마스의 목자 같은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까지 모두 이 구약 범주에 넣으면 혼동이 생깁니다. 아타나시우스는 이 두 글을 정경과 구별하면서 교육용으로 읽을 문헌에 넣었습니다. 고대 저자의 “외경” 용법도 오늘날의 분류와 그대로 같다고 가정하지 않습니다.

가톨릭 성경 해설 · Vatican 제공 New American Bible ↗
확인 범위 · The Historical Books 서론: 토빗·유딧·마카베오와 에스테르 일부의 제2정경 분류

가톨릭 공식 문헌 · 가톨릭교회 교리서 ↗
확인 범위 · 120항: 구약 46권·신약 27권과 문헌 목록

대학 강의 · Dale B. Martin, Open Yale Courses ↗
확인 범위 · Lecture 2, Chapters 4–5: 점진적인 수용, 포함·배제의 이유와 전통별 차이

고대 문헌 번역 · 아타나시우스, 제39차 부활절 서신 ↗
확인 범위 · 4–7절: 구약·신약 목록과 정경 밖의 교육용 문헌; New Advent 제공 영어 번역

그렇다면 우리는 누가 정한 성경을 읽는 건가요?

66권짜리 성경을 읽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개신교 전통이 정경으로 받아들여 전해 온 목록을 읽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오랜 독서·예배·전승, 지도자와 회의의 판단, 이후 신앙고백과 출판의 역사가 겹쳐 있습니다. 이 역사적 설명과 “하나님이 주신 성경을 교회가 인식했다”는 신앙적 설명은 질문의 층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성경의 권위를 사람이나 교회가 부여하는 것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학 강의 · Dale B. Martin, Open Yale Courses ↗
확인 범위 · Lecture 2, Chapters 4–5: 점진적인 수용, 포함·배제의 이유와 전통별 차이

개혁파 신앙고백 · OPC 제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
확인 범위 · 제1장 2–4항: 성경 목록, 외경, 권위에 대한 해당 전통의 설명

01 기록된 때와 남아 있는 사본의 때

오래된 성경 사본은 저자가 처음 쓴 원고일까요?

스미스소니언의 시내 사본 해설은 이 사본을 4세기의 그리스어 필사본으로 소개합니다. 이 사본의 제작 시기와 각 성경 문헌이 처음 기록된 시기는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오래된 사본을 살펴볼 때는 먼저 자료의 언어·제작 시기·남아 있는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관점으로 자료 읽기

문헌의 성립 시기, 지금 남은 필사본의 제작 시기, 현대의 발견 시기를 구분해 읽습니다.

Harry Y. Gamble ·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sian Art, Codex Sinaiticus ↗
확인한 항목 · 자료 표제 및 사본 설명

02 여러 문헌을 한 권에 담는 일

내용이 모이는 것과 책으로 제본되는 것은 같은 과정일까요?

스미스소니언의 초기 성경 전시는 그리스도교 문헌이 복음서나 서신의 작은 묶음으로도 유통되었고, 큰 성경 사본은 제작 비용이 높은 자료였다고 설명합니다. 오늘날처럼 한 권으로 묶인 모습을 생각하기 전에 어떤 문헌을 어떤 형태로 읽었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관점으로 자료 읽기

코덱스는 낱장을 책처럼 묶는 형태를 가리킵니다. 책의 물리적 형태와 문헌의 범위를 따로 질문합니다.

Smithsonian · In the Beginning: Bibles Before the Year 1000 ↗
확인한 항목 · 4–5세기 성경 사본과 작은 문헌 묶음 설명

03 한 사본의 목차와 정경의 범위

어떤 사본에 함께 들어 있다고 모두 같은 정경에 속할까요?

시내 사본에는 신약 문헌 외에 바나바의 편지와 헤르마스의 목자도 함께 들어 있었다고 스미스소니언은 설명합니다. 한 사본에 어떤 글들이 묶여 있는지를 관찰하는 일과, 어느 공동체가 어떤 문헌을 성경으로 인정하는지를 설명하는 일은 구분해야 합니다.

이 관점으로 자료 읽기

정경은 공동체가 성경으로 인정하는 문헌의 범위에 관한 말입니다. 한 사본의 구성만으로 모든 전통의 범위를 결론 내리지 않습니다.

Harry Y. Gamble · Smithsonian, Codex Sinaiticus ↗
확인한 항목 · 바나바의 편지·헤르마스의 목자 수록에 관한 설명

04 번역된 성경과 인쇄된 성경

구텐베르크가 인쇄했을 때 성경의 내용도 처음 만들어졌을까요?

미국 의회도서관은 구텐베르크 성경이 라틴어 불가타 본문을 사용하며, 인쇄가 1455년 말경 완료된 것으로 설명합니다. 이 연대는 해당 인쇄본의 제작에 관한 것이며 성경 문헌 전체가 처음 기록된 때를 뜻하지 않습니다. 또한 구텐베르크의 작업을 세계 인쇄술 전체의 시작과 동일시하지 않고 서유럽 금속활자 인쇄의 맥락에서 읽어야 합니다.

이 관점으로 자료 읽기

번역은 언어의 전달, 인쇄는 책을 제작하는 방식에 관한 과정입니다. 번역본·필사본·인쇄본을 구별합니다.

Library of Congress · The Gutenberg Bible ↗
확인한 항목 · 인쇄 시기 및 라틴어 불가타 본문 설명

자료를 읽는 기준

기관 해설의 특정 내용을 근거로 작성한 입문 안내입니다. 문헌별 저작 연대와 정경 형성의 세부 학설을 모두 검토한 자료는 아닙니다. 사본의 제작 연대를 저작 원본의 연대로 바꾸거나, 정경 형성을 한 번의 결정으로 단순화하지 않습니다.

외부 사본 사진은 재배포하지 않고 소장·연구기관의 자료로 연결합니다. 독립적인 전문가 검토나 기관의 추천을 받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음에 확장할 질문

아래 주제는 상세 자료 제작을 위한 구성안입니다. 관련 원자료와 연구를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확장합니다.

  • 히브리 성경과 사해문서

    서로 다른 사본은 무엇을 보여 줄까?

    준비할 근거 · 자료 소장기관의 항목별 연대·본문 범위와 연구를 대조한 뒤 상세 자료 작성

  • 복음서와 서신의 유통

    각각의 문헌이 어떻게 묶여 읽혔을까?

    준비할 근거 · 초기 사본과 문헌 증거의 날짜·해석 범위를 확인

  • 전통별 세부 목록과 개별 문헌

    입문 비교에서 다루지 못한 교회와 문헌은 무엇일까?

    준비할 근거 · 에티오피아 등 다른 전통과 정교회 판본별 목록, 개별 문헌의 수용·배제 근거를 추가 확인

  • 한국어 성경의 번역과 보급

    우리가 읽는 번역본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준비할 근거 · 대한성서공회 등의 번역·출판 기록 확인; 번역별 사용권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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